세계보건기구(WHO)는 10월 28일 엘 파셰르에 있는 사우디 산부인과 병원에서 460명 이상의 환자와 그 동반자가 사망하고 의료 종사자 6명이 납치된 것으로 보고된 사건을 규탄합니다.   최근의 비극은 북다르푸르의 엘 파셰르(El Fasher)에서 급속히 악화되는 위기 속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. 이곳에서는 폭력의 증가, 포위 상황, 기아와 질병의 증가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사망하고 이미 취약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습니다. 10월 26일, 엘 파셰르에서 유일하게 부분적으로 기능하는 병원인 사우디 산부인과 병원이 한 달 만에 네 번째 공격을 받아 간호사 1명이 사망하고 의료 종사자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 10월 28일에는 의료 종사자 6명, 의사 4명, 간호사 1명, 약사 1명이 납치되었습니다. 같은 날 460명 이상의 환자와 그 동반자가 병원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.    내전이 시작된 이후 엘 파셰르에서는 의료 종사자 46명이 사망했습니다.